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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日오피스빌딩 투자 회수…IRR 12% 달성"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 선도 목표"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KB증권(대표 윤경은·전병조)은 지난 2014년에 약 300억원의 에쿼티를 투자한 일본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이 일본의 부동산전문기관에 매각됐다고 9일 발표했다.

요츠야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6000㎡이상 규모의 오피스 건물로, 내부수익률(IRR) 12%를 달성했다. IRR이란 투자로 지출되는 현금의 현재가치와 그 투자로 유입되는 미래 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이다. 매각수익은 매수자와의 비밀유지조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일본투자에 소극적이던 시기, KB증권의 전신인 현대증권은 일본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난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지난 2013년 매입한 도쿄소재 상업시설은 매입 후 2년 만에 IRR 20%를 달성하며 매각에 성공했다.

KB증권은 이미 투자한 해외우량 자산을 매각해 차익을 확보하고, KB금융그룹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부동산 투자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정부기관 등 우량 임차인이 책임 임차하는 대도시 위주의 핵심자산을 선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자본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본 현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정밀한 시장 분석으로 부동산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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