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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석 달 만에 국내증권 '사자' 전환


주식시장에서도 한 달 만에 순매수 반전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외국인이 한 달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사자'세로 돌아섰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전체 증권시장에서도 석 달 만에 순투자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7천36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5천270억원을 순유출해, 총 1조 2천9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5개월 연속 유출세를 보였으나 규모는 줄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총 12조1천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채권시장에서는 12조3천억원을 순유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외국인의 주식보유고는 481조6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1조7천억원 늘어났다. 전체 상장주식에서 외국인 비중은 31.2%였다.

지역별는 한 달간 미국이 2조3천억원, 중동이 7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유럽은 8천억원, 아시아는 2천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천270억원을 순유출하며 5개월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다.

국채(8천억원)는 순투자를 기록했지만, 통안채(-1조4천억원)는 순유출했다.

12월 말 외국인의 채권보유고는 89조3천억원으로 전달보다 5천억원 감소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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