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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SUV 선전에 월판매량 회복세


3월 27만6천656대 판매, 전년比 1.8%↑

[안광석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가 지난 3월 SUV 및 전략차종 호조에 힘입어 2월 부진을 극복하고 판매량을 회복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2천305대, 해외 23만4천351대 등 총 27만6천6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수치다.

내수는 신형 쏘렌토 및 카니발 등의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전년보다 8.5% 늘었다. 설 연휴가 있었던 전월보다도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19.5% 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천936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지켰다. 신형 쏘렌토는 6천921대 팔렸다. 그 뒤를 이어 봉고트럭 및 신형 카니발, K3가 각각 5천162대, 5천100대, 3천688대로 내수를 견인했다.

신형 쏘렌토는 전년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었다. 신형 카니발도 2.5배 정도 늘었다.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은 출시된지 각각 6개월, 9개월이 지났지만 3월 한 달 동안 각각 8천700대, 7천200대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봄철 RV(레저차량) 특수를 맞아 3월 한 달 동안 RV를 전년 대비 81.2%, 지난 2월 대비 17.6% 늘어난 1만6천623대를 판매했다.

승용차종은 치열한 경쟁으로 전년보다 판매가 16.7% 줄었다.

기아차의 지난달 수출은 국내생산분 11만1천50대, 해외생산분 12만3천301대 등 총 23만4천351대로 전년 대비 0.7% 늘었다.

해외에서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스포티지R은 3만6천67대가 팔리며 수출 차종 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K3 및 프라이드, K5는 각각 3만5천642대, 3만2천271대, 2만2천956대 팔리며 선전했다.

기아차의 1분기 내수 실적은 11만4천5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반면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4.1% 줄어든 63만6천650대다.

1분기 총실적은 75만1천162대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말 2015년형 카니발을 출시해 RV 판매 호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기대작인 신형 K5 차량을 출시를 앞둬 승용판매도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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