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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강화 '뉴 i40' 출시


국산 중형 디젤차 최초 7단 DCT 탑재

[안광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오는 26일부터 i40에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한층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 '뉴 i40' 판매에 돌입한다.

뉴 i40은 1.7 디젤 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의 유기적 조합을 통해 고성능 및 고효율의 뛰어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뉴 i40에 탑재된 UⅡ 1.7 e-VGT 디젤 엔진은 엔진의 작동조건에 따라 배기 유량을 변화시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VGT)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 대비 성능 개선은 물론 더욱 엄격해진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인 유로 6기준을 국산 중형차 최초로 충족시켰다.

또 뉴 i40은 국산 중형 디젤 최초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적용되고 ISG 시스템까지 탑재돼 기존보다 10.6% 향상된 16.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우수한 연비와 스포티한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변속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해 역동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

뉴 i40에는 급격한 코너링 시도시 구동력과 제동력을 적절히 제어해 속도 저하 없이도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회가속제어장치(Advanced Traction Cornering Control, ATCC)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기존 디 스펙 트림에 보다 완성도 높은 유럽형 주행감성을 이식하기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아우토반 등에서 현지 주행시험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서스펜션과 핸들링의 최적화된 튜닝을 통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디 스펙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역동적 성능에 걸맞은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자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면부에는 싱글 프레임 헥사고날 그릴을 채택해 한 차원 높은 당당함과 무게감을 구현했다.

아울러 HID 헤드램프는 광원 하나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Bi-Function)' 방식을 통해 램프 효율을 높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포그램프에도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더욱 높였다.

뉴 i40 측면부에는 신규 디자인의 알로이 휠 4종이 적용돼 역동적인 스타일이 구현됐다. 후면부 또한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개성 있는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는 시트 등 주요 부위의 컬러 구성이 더욱 다양화됐고 후석 암레스트에는 수납함이 추가로 적용됐다.

이러한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세단의 주요 모델인 디 스펙 트림은 사양 조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70만원 인하됐다. 디젤 세단의 디 스펙 트림도 10만원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뉴 i40 가격은 세단 모델은 ▲유니크 2천495만원 ▲PYL 2천660만원 ▲디 스펙 2천875만원이다. 왜건 모델의 경우 ▲유니크 2천595만원 ▲PYL 2천760만원 ▲디 스펙 2천955만원이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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