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출시 15일만에 1천561대 판매기록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티구안의 5월 판매량이 1천561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고객 인도를 개시한 신형 티구안은 보름 만에 기존 월간 최대판매 기록인 1천228대를 경신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의 인기에 힘입어 5월 한달 간 총 2천194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빅3의 위상을 회복했다.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공간은 훨씬 더 넓어지면서 무게는 가벼워졌다. 디자인과 실내 편의사양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하면서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한국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전략적으로 도입한 전륜구동 모델이 전체 판매의 약 77%를 차지하면서 도심형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티구안은 사전 계약 개시 후 10여 일만에 3천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티구안의 차체 비율은 스포티해졌으며, 차체 중량 또한 이전 모델 대비 줄었다. 이전 모델 대비 470ℓ 늘어난 최대 615ℓ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를 접게 되면 적재용량이 1천655ℓ까지 늘어난다.

가격은 신형 티구안 2.0 TDI 가 3천860만원부터 시작되며, 2.0 TDI 프리미엄(4천7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4천450 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4천750만원)까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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