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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경쟁 치열 "이것만은 내가 제일 잘 나가"


동급 모델 대비 최고 연비에서 감각적인 다자인 탑재까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소형 SUV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소형 SUV는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 실용성 등으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경차나 소형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나 젊은 감각을 원하는 2030 세대에게 소형 SUV는 매력적인 모델이다.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에는 선발 주자인 QM3와 티볼리에 이어 작년 하반기 출시된 코나와 스토닉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소형 SUV 대표 모델들의 특장점을 뭘까?

◆ 르노삼성 QM3 , 동급대비 최고 연비와 실용성

소형 SUV 인기의 포문을 연 르노삼성 QM3는 17.3㎞/ℓ의 연비로 동급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QM3는 르노 그룹의 검증된 파워트레인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뛰어난 연비를 구현한다. 또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중 일정 시간 이상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멈추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재동작시켜 연비 효율성을 높인다.

QM3는 외형은 작지만 넓은 내부공간으로 실용성까지 뛰어나다.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 등받이의 경우 60대 40 비율로 분할되어 있으며, 앞쪽으로 슬라이딩 이동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기존 377ℓ 보다 78ℓ 더 늘어나 455ℓ가 된다. 여기에 시트를 눕힐 시 최대 1천235ℓ까지 확대되며, 트렁크 바닥 면 높이 조절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매직 드로어'는 12ℓ의 넉넉한 공간에 화장품과 신발, 카메라, 노트북 등 기존의 수납함에 들어가지 않는 큰 제품들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렇게 넉넉한 공간에 서랍 형태가 적용돼 운전석에서도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내부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배치했는데, 대시보드 상단의 팝업 트레이를 비롯해 앞뒷좌석 도어 포켓, 1.0~1.1㎝으로 깊어진 컵홀더, 운전석 암레스트&센터 콘솔 등 섬세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 코나, 주행성능과 안전도 높였다

현대차의 코나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코나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에 맞물린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m의 힘을 낸다.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갖췄다. 또 4륜구동 시스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을 갖춰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코나는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였으며,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기본 모델부터 탑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보, 하이빔 보조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국산 SUV 최초로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속도와 내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기어 에디션, 감각적인 디자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분변경 모델인 '티볼리 아머'로 전면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미식축구 보호구와 정비공 이미지를 착안한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탑재해 측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일부 외장컬러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투톤 컬러 사양을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인테리어 컬러 또한 기본 블랙 컬러와 브라운 컬러 중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는 오랜 시간 머무는 자동차 내부에도 취향에 따라 직접 고른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동급 최초로 주문제작형 스페셜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을 도입, 올해 기어 에디션 Ⅱ를 출시해 디자인의 고급화를 꾀했다. 기어 에디션은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이 대거 추가됐으며, 후드 데칼과 휠,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등 다양한 색상과 부품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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