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GM, 군산공장 포함 정상화 확신 크지 않다"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GM사태와 관련해 "군산공장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에 대한 확신이 크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산을 지역구로 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정부는 군산 공장 폐쇄를 당연시하거나 전제로 하지 않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군산공장까지의 정상화에 대한 확신이 크지는 않은 편"이라고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 GM의 실사 과정에서 주안점을 두는 것은 원가 이전 가격 문제, 고금리 문제, 본사 관리 문제, 기술 사용료, 인건비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GM본사에서도 그동안 충분히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점이나 주주 간 신뢰가 떨어진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과했다"며 "앞으로 실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약속 하에 실무자 간 구체적인 실사의 범위와 방법, 기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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