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의선, 해외법인장 회의 주재…"권역별 자율경영 강화"


'2018년 판매 전략' 논의, 각 지역별 시장 전략 모색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기아차가 정의선 부회장 주재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글로벌 시장 점검 및 2018년 판매 전략 등을 논의했다.

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정의선·이형근 부회장 주재로 진행됐다. 해외법인장 50여명은 지역별 현안 및 신차의 성공적 론칭 방안 등을 토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사는 법인장 회의에서 내년 권역본부 체제가 출범하는 3개 권역(현대차 북미·인도, 기아차 북미)을 포함해 주요 해외 시장별 유관부문의 유기적 체계 및 내실 강화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내년부터 해외 시장을 주요 권역별로 나누어 현지 전략 및 상품·판매 운영 등을 펼치는 '자율경영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내년 신형 싼타페를 필두로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내년 코나-싼타페-투싼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소형부터 중형까지 전 SUV 라인업이 새롭게 개편되는 만큼 SUV를 통해 침체된 미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현대차가 지난달 공개한 ix35를 비롯해 코나의 중국형 모델인 엔시노를, 기아차는 중국전략 준중형 SUV 및 소형 SUV를 출시해 반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기회로 삼아 다각적인 브랜드 및 마케팅 프로그램도 시행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미국 슈퍼볼, 호주 오픈,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오픈 등이 예정돼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의선, 해외법인장 회의 주재…"권역별 자율경영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