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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반떼' 앞세운 마세라티, "고급차 시장 입지 강화"


올해 판매량 전년比 50% 상승 기대…뉴 기블리 등 출격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마세라티는 2017년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유난히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마세라티 브랜드의 첫 SUV인 '르반떼'의 인기와 중형 스포츠 세단 '기블리'의 고공 행진으로 여느 때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 판매량은 2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아시아·중동 세일즈 총괄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은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 시장에서의 마세라티 판매량은 1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억대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마세라티는 특유의 감성과 품격으로 단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세라티 라인업 중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 장벽이 낮은 기블리의 인기를 바탕으로, SUV 성장 흐름에 맞춰 출시된 르반떼가 투입되면서 고공 성장을 기록 중이다.

델피노 총괄은 "마세라티가 고수하는 핵심 가치는 전 제품을 'Made in Italy'로 제작하는 것"이라며 "마세라티의 전 차량을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작해 마세라티 만의 특별한 감성과 퍼포먼스, 시그니처 사운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피노 총괄은 한국 시장에서 마세라티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마세라티만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고 생각한다"면서 "르반떼 역시 마세라티의 SUV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2018년식 뉴 기블리와 르반떼, 콰트로포르테를 통해 내년 수입차 시장에서의 성장 가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부산, 광주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쇼룸을 오픈하고, 다양한 시승행사를 기획해 소통 기회를 강화하고 있다.

델피노 총괄은 "맞춤식 인테리어와 고유의 배기음, 강력한 출력 등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100년 넘게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마세라티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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