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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인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영업운행 돌입


171량 중 66량 영업운행 개시…모디 총리 시승행사 참석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로템이 제작한 인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가 영업운행에 돌입했다.

29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수주한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171량은 약 2천644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이데라바드의 첫 지하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이데라바드 전동차는 운행최고속도는 80km/h의 통근형 전동차다. 3량 1편성으로 운행되며, 이번에 개통한 미야푸르역~나골역 총연장 약 30km 구간에 66량이 우선 투입된다.

승객 편의를 위해 객실 내 LCD 승객정보 및 노선 안내 표시기가 장착됐으며, 객실 내 4개의 CCTV를 설치하고 비상 시 승객 대피를 위해 열차 전두부에 비상문을 만드는 등 승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로템은 개통 후 2주 동안 현대로템 직원이 승객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에 직접 동승하며 신속한 고장처리를 위해 노선 중간의 환승역에 3인 1조의 응급조치반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야간에도 차량 정비 및 점검이 가능하도록 차량기지에 직원을 별도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하이데라바드 전동차의 개통 기념 시승행사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해 미야푸르역~쿠캇팔리역까지 4개 역사 구간을 직접 시승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하이데라바드 전동차는 지난 2015년 인도 정부의 안전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하는 등 일찌감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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