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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강자 '티볼리', 새 스타일로 경쟁
상품성 개선 모델 '티볼리 아머' 선봬…주문제작형 에디션으로 차별화
2017년 07월 17일 오후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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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오던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경쟁 신차들의 잇따른 등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기어 에디션'을 통해 티볼리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한편,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확실히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쌍용차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티볼리 아머'를 오는 20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티볼리 아머는 기존 티볼리에 소형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더욱 단단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갑옷이나 방호복을 뜻하는 '아머(armour)'라는 차명처럼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 기존 티볼리와의 차별점이다. 미식축구 보호구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고, 범퍼 상단에 크롬라인 몰딩과 LED 안개등,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 휠 등을 탑재해 변화를 꾀했다.

실내는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적용하고 계기판, 운전대 버튼 배치를 바꿔 조작성을 높였다.

지난해 소형SUV 시장 규모는 10만4천여대. 2013년 9천여대 수준이었던 이 시장은 2015년 티볼리가 출시된 이후 8만2천여대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약 13만~14만대 수준으로 폭발적인 확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볼리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소형SUV 시장의 54%를 점하며 이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코나와 스토닉 등 경쟁 신차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상황에서 쌍용차는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티볼리 아머 출시는 물론 수만가지 조합으로 소비자가 '나만의 티볼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을 선보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인 기어 에디션은 HID 헤드램프와 같은 선호사양은 물론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수십만가지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장 색상은 기존 5가지에서 8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했고, 외장 투톤 컬러도 8가지를 운영한다.

티볼리가 개성 표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2030 세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기어 에디션은 '나만의 차'로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 팀장은 "티볼리 아머는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다이내믹한 성능으로 스스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고객 선택지를 넓힌 주문제작형 기어 에디션은 경쟁사에는 없는 사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팀장은 수만가지 조합이 가능한 기어 에디션과 관련, "주문도 생산도 어려울 수 있지만 쌍용차가 그동안 갈고 닦은 생산·물류·자재·영업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고객이 원하는 티볼리를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아머의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모델 1천651만~2천242만원, 디젤 모델 2천60만~2천420만원이다. 스페셜 모델인 기어 에디션의 경우 가솔린 모델 2천195만원, 디젤 모델 2천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팀장은 "가격은 낮추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더 많이 추가했다"면서 "티볼리는 격화되고 있는 소형SUV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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