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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독주 '벤츠', SUV 풀라인업 구축


'더 뉴 GLC 쿠페' 출시로 SUV 7종 퍼즐 완성…"두 자릿수 성장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2017년에도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지키기 위한 새 동력을 확보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브랜드 최초의 미드 사이즈 SUV '더 뉴 GLC 쿠페'를 선보이며 총 7종의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더 뉴 GLC 쿠페 출시 행사에서 "GLC 쿠페는 벤츠 SUV의 7번째 멤버이자, 마지막 퍼즐"이라며 "이를 통해 벤츠는 가장 폭넓고 강력한 SUV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 뉴 GLC 쿠페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로,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다재다능한 SUV 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이날 출시된 모델은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 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 d 4매틱 쿠페'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는 2분기 중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벤츠 "E클래스로 쌓은 인기, SUV로 다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신형 E클래스'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꿰차는 쾌거를 이뤘다.

해가 바뀐 올해도 E클래스의 활약 속에 수입차 시장 1위를 공고히하고 있는 벤츠는 향후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을 통해 두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벤츠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5%(3천71대)에서 15.8%(8천919대)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벤츠 SUV 판매량은 총 2천7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마틴 슐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오늘 선보인 더 뉴 GLC 쿠페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가장 다양한 선택의 폭을 한국 SUV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더 뉴 GLC 쿠페는 전례가 없던 새로운 차"라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패션 아이템이자 오너의 취미와 감각, 삶의 가지관을 대변하는 차"라고 강조했다.

콤팩트 SUV 'GLA'부터 7인승 럭셔리 SUV 'GLS'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과 같은 마케팅 전략을 통해 SUV 판매량을 더욱 늘리는 한편, 브랜드 전체적으로 두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슐츠 부사장은 "볼륨 측면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제품 라인업 구성과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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