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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초연결 지능형 사회 구현"


서울모터쇼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선봬…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자체가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의 초연결 지능형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술은 물론, 2018년 '홈투카(Home to Car)', 2019년 '카투홈(Car to Home) IoT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사람과 사물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초연결 시대, 자동차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라이프 스타일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코와 같은 IT 기업과 차량 고속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황승호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수년 전부터 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신속한 가공 및 처리를 담당할 독자 운영 체계(ccOS)를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안, 통신, IoT 등 관련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커넥티드카의 선제적 안전 ▲지속 발전하는 편리함 ▲이용 및 관리 비용의 절감 ▲연결을 통한 시간 효율성 증대 등 4가지 서비스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18년 홈투카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투홈 서비스를 2019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 끝판왕'으로 진화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800km,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18년 2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에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 반영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신형 그랜저의 입증된 상품성에 친환경과 경제성을 더해 국내 프리미엄 친환경차 입지를 공고히 할 모델로 기대된다. 동급 최고인 16.2km/ ℓ로 경차급 연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그랜저는 연비와 디자인, 편의성 등 하이브리드 차의 관점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개발됐다"면서 "연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기본트림인 프리미엄이 3천5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7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천97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 상황을 감안해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면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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