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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Q 영업익 '4천149억'…전분기比 62.9%↓


"유가 정체 및 환율·정제마진 하락 영향…4분기 정제마진 회복 기대"

[양태훈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조7천30억원·영업이익 4천1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 62.9% 감소했다.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2조3천79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9천796억원을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유가 정체 상황에서 환율과 정제마진이 하락한데다 사상 최대 정기보수까지 진행하는 등 3분기 사업환경이 어려웠다"며,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선전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석유사업의 경우, 매출 7조252억원·영업이익 919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재고이익 효과 소멸로 소폭 줄었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라 판매물량이 감소, 에틸렌과 파라자일렌 등 주요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돼 2천1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량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천17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59억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340억원 증가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물량 증가 및 가격상승에 따라 매출 1천397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석유사업이 고전했지만, '글로벌 파트너링'과 선제적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 혁신이 화학·윤활유 등 비정유부문의 성과를 이끌었다"며, "정제마진 회복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4분기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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