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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2척 수주…4천200억 규모


올해 첫 수주…자연 기화율 낮춘 'Mark V' 화물창 채택

[이원갑기자] 삼성중공업이 30일 18만㎥급 LNG선 2척을 4천2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첫 수주 계약이다.

수주된 2척의 LNG 선박 중 1척은 이날 계약이 발효됐으며 나머지 1척의 계약은 연내 발효될 예정이다. 2척 모두 '마크(Mark) V' 방식 화물창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천연가스가 화물창 내에서 자연 기화되는 양을 기존 화물창에 비해 25%가량 줄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화물창의 등장으로 LNG선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업체 GTT와 지난 2015년 3월부터 협력한 결과 마크 V 방식 LNG선을 세계 최초로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ENI가 진행하고 있는 모잠비크 소재 부유식 LNG(FLNG) 생산 설비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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