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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동행한 SK그룹 "이란 특수 놓치지 않겠다"


최태원 회장 및 관계사 CEO 등 5명 참석…에너지 및 ICT '중점'

[이영은기자] 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SK그룹이 이란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정준 글로벌성장 위원장(SK E&S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송진화 SKTI 사장 등 관계사 CEO 5명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이란을 찾았다.

그간 최 회장이나 관계사 CEO 일부가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최 회장을 포함한 6명의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규모로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그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것은 경제 제재로부터 막 벗어난 이란이 석유자원 확보와 인프라 재건 및 ICT분야 등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SK그룹은 에너지와 정보통신 및 도시건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주력 사업을 패키지로 한 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에너지 확보부터 재건참여, ICT 분야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국가경제 살리기와 그룹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이제 막 글로벌 기업에 개방된 이란 시장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큰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순방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규모 경제사절단 참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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