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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모두 왔는데 차남 신동빈도 내일 귀국할까


롯데 일가 모두 한국行…가족회의 참석 여부 초미 관심

[장유미기자] 친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이 오는 31일 오후 2시께에 입국할 전망이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밤, 신 전 부회장이 전날 밤 입국한데 이어 신 총괄회장의 일본인 부인이자 두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 씨까지 30일 방한, 이후 신 회장이 롯데 총수 일가의 가족회의에 참석할 지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31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는 국적기 편을 이용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지난 27일 신 전 부회장이 외국 항공사의 전세기를 이용해 신격호(94) 총괄회장을 데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을 해임하자 다음날 바로 출국했다. 이후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전날의 결정을 뒤집었다.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 총괄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돼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신 회장은 30일 현재 일본에 머물며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도 일본 롯데홀딩스에 출근해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31일에 입국할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3~4일 전부터 매일 비서실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있지만 그 비행기를 탈 지에 대해선 신 회장이 결정할 일"이라며 "아직까지 신 회장이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확실하게 답변을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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