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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승부 사업, 철저히 실행하라"


"어려운 경영환경 돌파, 실행 과제 및 세부 계획 점검" 주문

[박영례기자]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

구본무 LG 회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내수 경기 어려움 속 하반기를 맞아 계획 및 과제 점검과 함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도전 및 실행을 재차 주문했다.

구본무 회장은 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7월 임원세미나를 갖고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과제들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특히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등 시장선도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최근 사회 전반에 안전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면서 경영진들에게 "사업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LG 경영진은 외부 안전 전문가를 초빙, 예방 요령 등을 숙지하고 경영진의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가 산업재해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이 참석,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과 재해 예방원리, 안전관리를 통한 산업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강의했다. 아울러 회사 생활 속에서 자신과 동료의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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