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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공장 국내 첫 'FEMS'인증


에너지수요관리 등 시스템 1호 인증, 조세특례 등 혜택 기대

[양태훈기자]LG전자 창원공장이 국내 첫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인증을 받았다.

29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LG전자가 신청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확인 요청에 대해 심사를 거쳐 국내 1호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공단은 'EMS 지원·관리업무 운영규정'에 근거해 심사를 실시, 문서심사 및 현장심사 결과,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설치기준에 적합해 지난 22일 LG전자 창원공장에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했다.

FEMS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의 일환으로 공장의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센서·계측장비,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하고 에너지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필요할 때 에너지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공장 내 주요 지점과 중요에너지사용설비에 전력량계 및 유량계를 설치, 공장의 전반적인 에너지원사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집되는 에너지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성과 관리, 에너지절감 및 수요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활용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에너지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 산하에 EMS를 담당하는 사업부문 EMS BD를 운영중이다.

LG전자 EMS BD 함승일 담당은 "국가 에너지 사용의 60%를 차지하는 산업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이끌어 국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EM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혀다.

한편, FEMS 설치확인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에너지진단 면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액공제 등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시 받을 수 있는 정부 인센티브를 신청할 때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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