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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분기 中시장 잡고 내년 반등 모색


[양태훈기자] 삼성전기가 스마트폰 사업부진 여파로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했지만 내년까지 중국 시장공략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고 자신했다.

연말부터 베트남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가동, 내년에는 삼성전자향 중점 공급기지로 활용해 원가경쟁력 및 제조경쟁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시장으로 중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기는 30일 실적설명회를 통해 "카메라 모듈 등 연말부터 베트남 공장이 일부 생산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베트남 공장은 우선 삼성전자향 공급 기지로 중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의 경우, 이미 3분기 매출을 올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측은 중국 시장 내 초소형·고용량 솔루션 MLCC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거래선을 확보하는데 우선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실적개선을 달성, 오는 12월 재고조정 기간이지만 4분기는 개선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자사 보유 삼성SDS 지분에 대해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1조원은 향후 신성장동력 발굴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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