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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1분기 영업이익 12억9300만원…전년比 34% ↓


"일시적 비용 증가 때문…신제품 토대로 실적 개선할 것"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팅크웨어가 2018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억9천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도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워낙 분기 실적이 좋았던 것이지 평균적으로는 460억원 정도의 분기 매출을 거둬 왔다"며 "또 최근 공장 이전 및 상반기 다수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의 개발 비용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신제품이 다수 출시된 만큼, 점진적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실적은 다소 아쉽지만, 해외 수출은 호조다. 팅크웨어에 따르면 일본 폭스바겐(Volkswagen) 및 덴소 세일즈(Denso Sales) 향 공급 개시에 따라 아시아 지역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해외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기존 북미에서 6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반면,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장착 의무화, 보험사 연계 할인제 도입 등 글로벌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향후 공급 채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블랙박스 시장은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량 등록 대수가 8천만대가 넘는 반면 연간 블랙박스 출하량은 260만대에 불과할 정도로 블랙박스 보급률이 낮기 때문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당사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 계약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팅크웨어는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 기반 통신형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을 출시하며 커넥티드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또 20여년간 자체 구축한 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 국가교통정보센터 최종 운영자로 선정되며 다각적인 사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향후 지도플랫폼 및 응용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연계 사업자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고마진 사업 구조로의 빠른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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