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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 중국법인, 1천200억원 규모 수주


매년 200억 이상 매출 반영… 현지 점유율 증가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세종공업의 중국 현지 법인인 태창세종이 최근 중국 완성차 업체 장안기차(长安汽车)로부터 약 1천200억원 규모의 머플러 제품을 수주했다.

14일 세종공업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중국 로컬 대표 브랜드인 장안기차의 3개 신규 차종에 머플러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연간 평균 예상 물량은 19만5천대다. 양산 주기는 6~7년으로 납품이 본격화되는 2019년부터는 연평균 약 223억원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창세종은 중국의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 합작 완성차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세종공업의 중국 현지 법인이다. 세종공업은 태창세종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거점 확대 전략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로컬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머플러를 포함해 배기계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세종으로 수주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전략적인 대응과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고객 다각화를 현실화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도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특히 중경에 본거지를 둔 장안기차를 주요 타깃으로 영업에 성공한 경우로 내부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창세종은 2021년까지 연 매출 3천억원을 목표로 길리기차, 상해기차 등의 중국 로컬 브랜드와 상해폭스바겐 등의 합작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요와 고객사 대응을 위해 지난해 말에는 정주 지역에 신공장을 설립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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