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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역대 최대 분기영업익 달성…1313억원


매출액도 1분기 기준 최대…"올해 렌털계정 700만 돌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코웨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천31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다. 매출액은 6천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코웨이가 이번에 달성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액 역시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역대 1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홈케어사업의 매출 및 계정 지속 증가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코웨이는 국내·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만대의 렌털 판매량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1분기 렌털 판매량이다.

국내의 경우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회사 측은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등의 혁신 제품 지속 출시, 온라인 등 신규 채널 강화를 통한 판매량 증가을 기록 경신의 요인으로 봤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과 함께 렌털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렌털계정 순증 역시 11만7천 계정에 달했고, 총 계정수는 662만개가 됐다. 국내 578만개, 해외 법인은 83만6천개 계정이다. 코웨이는 올해 안에 계정 7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해외 사업도 돋보였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천12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600억원 돌파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14%)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657억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70만8천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역시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1만1천개다.

국내 홈케어 사업에서도 재미를 봤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한 37만2천계정을 달성했다.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449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추후에도 주니어 베드 등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제품 해약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웨이는 1분기 제품 해약률을 전년 동기 대비 0.18p 감소한 1.02%까지 줄였다. 그 결과 렌털폐기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1억원에 그쳤다. 렌털 매출 대비 2.7% 수준으로, 전년 동기 3.0%보다도 0.3%p 낮아진 수치다.

코웨이 관계자는 "2분기에 전략 제품인 의류청정기 'FWSS'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렌탈 판매량과 계정 순증이 늘어나는 등 코웨이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주요 수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사계절 의류청정기 출시를 통한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보와 함께 계정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뤄가고, 방판 조직 확대 및 판매 채널 강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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