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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유리식기 생산 논산1공장 가동 일시 중단


내년 1월 1일 가동 재개 예정…향후 판매는 재고 위주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광글라스가 유리식기를 생산하는 논산1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일 공시했다. 가동 중단은 내년 1월 1일까지다.

삼광글라스는 논산1공장의 유리식기 용해로 정기보수로 인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광글라스가 지난 29일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감사의견을 받은 것이 재고자산 문제 때문이니만큼, 공장 가동 일시 중단을 통해 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사를 진행한 안진회계법인은 '한정' 의견을 낸 데 대해 "재고자산폐기손실이 실제로 원가 회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한 기간의 비용인지, 경영진이 추정한 재고자산의 순실현 가능가치가 신뢰성 있는 증거에 기초했는지 여부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댄 바 있다.

삼광글라스는 앞으로 재고 위주로 유리식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는 "충분한 재고확보 및 재고위주 판매를 통해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위주 판매를 통해 유리식기의 재고를 감축하고, 이사회의 현금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논산1공장 용해로 정기보수 완료 후 생산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식기 분야는 삼광글라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 중 25.9%를 차지한다. 전체 3천109억원의 매출 중 806억원이 식기 분야에서 창출됐다.

한편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된 삼광글라스는 전거래일 대비 1만3천600원(23.61%) 내린 4만4천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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