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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적정의견 전환 노력할 것"


"갑작스런 관리종목 지정 죄송…신뢰 회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은 삼광글라스가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삼광글라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감사를 통해 한정의견을 적정의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주가치 극대화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군장에너지 연내 상장, 자사주펀드 구성 등을 적극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삼광글라스에 따르면 군장에너지의 상장은 이전부터 검토해 온 사안이다. 이를 이번 주주총회에서 공식화한 것이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5천152억, 영업이익 1천204억원을 달성했다.

삼광글라스는 향후 재감사를 통해 한정의견을 해소하고, 자회사인 군장에너지 상장을 연내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사주펀드를 구성해 자사주도 적극 매입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감사의견 한정으로 갑작스럽게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죄송하다"며 "삼광글라스의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9일 삼광글라스의 주식거래를 정지했고, 30일부로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은 여파다. 삼광글라스 주식은 오는 4월 2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지만 관리종목 지정은 이어진다.

삼광글라스 IR 관계자는 "감사의견 한정은 재고자산 이슈에 국한된 것"이라며 "군장에너지와 같은 우량 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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