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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성과 거둬…5년간 신규 고용 창출효과 2만8천명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및 청년창업기업에 특히 효과 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천649개사가 창출한 신규 고용은 2만8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발표한 '벤처투자 유치 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약 11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투자 받기 직전년도와 대비해 2만8천134명의 신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에 컸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모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은 1천75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 받기 전년도에 비해 1만2천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고용증가율이 83.4%에 달했다.

또 청년창업펀드의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 318개를 별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 받기 전년도에 비해 7천982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고용증가율은 51.9%에 달한다. 청년창업펀드는 청년이 창업하거나 청년 고용비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벤처투자를 받은 업종 중 소프트웨어, 반도체ㆍ전자부품 등 ICT 업종이 가장 많은 고용을 했다. 특히 정보서비스(ICT), 바이오 업종, 도소매업, 영상업종 등이 많은 고용과 함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주화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혁신성장은 창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통해 질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국가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며 벤처투자가 이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일자리 창출 우수펀드는 추가보수 제공 및 추후 모태출자 시 우대하는 등 벤처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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