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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업계, 봄철 앞두고 잇따른 신제품 출시


SK매직·웅진그룹·교원웰스 등…업계 경쟁 치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정수기업계가 봄철을 앞두고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들어갔다. 흔히 정수기 판매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까지는 아직 기간이 남았지만, 미리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들어갈 준비를 하려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오는 14일 정수기 2종류와 공기청정기, 비데 신제품을 출시한다. SK매직이 새로 선보이는 정수기 두 종은 모두 직수형 정수기다. 이미 SK매직은 최근 직수형 정수기 누적 계정 50만개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4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렌털계정 130만개를 넘어서며 코웨이에 이어 업계 2위까지 계정 수를 늘린 SK매직은, 이 여세를 몰아 직수형 정수기는 물론 여러 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계정 수 증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교원웰스와 웅진그룹이 각각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교원웰스는 2월 초 '웰스 포트 100℃ 정수기'를 선보였다. 100℃까지 물을 끓이고, 온도와 출수량을 각 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수 온도는 최소 40도부터 최대 100도까지, 출수량은 물 한 컵 분량인 최소 250㎖부터 국 요리에 필요한 850㎖까지 조절 가능하다.

웅진그룹도 지난달 27일 생활가전 렌털 브랜드인 '웅진렌탈' 출범과 동시에 직수형 정수기 2종과 역삼투압 정수기(스탠드형·데스크톱형)를 내놓으며 렌털 시장 재진출에 나섰다.

'조약돌 정수기'는 입구 오염을 막는 파우셋 필터와 직수관 자동살균 기능으로 직수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한다. 직수형 실속 정수기는 무전원 방식으로 전기가 없어도 사용 가능하며, 사용량에 따라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클래식 정수기'라는 이름의 역삼투압 정수기도 같이 선보였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정수기 시장 성수기는 여름철이지만, 업체들이 봄부터 성수기를 겨냥해 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시장을 두고 벌이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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