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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지난해 영업익 354억원…전년比 26% ↑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최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텍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천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354억원, 당기순이익은 78%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서 오텍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오텍 관계자는 "꾸준한 R&D 투자와 그룹 통합 전략을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가 사상 최대 실적을 불렀다"며 "오텍은 매년 1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해 왔고, 계열사 간의 기술 교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에어로 18단에어컨, 음압앰뷸런스, 차량용 에어컨,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고효율 냉동기 등 제품군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를 완성했다는 것이 오텍 측의 설명이다.

오텍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지역에 검진차, 구급차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구급차 공급을 한 데 이어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에 대한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R&D 투자 강화로 새로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다양한 생활가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판매채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인공지능 사계절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 판매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 판매 실적도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

캐리어냉장은 소음이 적고, 전기료 절감에 획기적인 고효율 친환경 인버터 냉동기로 국내 매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출 신장을 이뤘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국내 주차시설설비 업계 1위를 공고히 하며, 꾸준한 유지 보수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지난해 R&D 투자, 기술교류 성과로 각 계열사의 1등 제품이 시장에서 선전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기술 개발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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