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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시스템, 태국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상품 적용


올해 2분기 혹은 3분기 출시…태국 정부 예산 5억바트 투입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태국 정부를 위해 개발한 태국형 기술평가모형이 현지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상품에 곧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태국 정부와 유관기관에 기술금융시스템 전수를 위해 KSP(기획재정부의 지식공유프로그램) 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13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7일자 태국 유력일간지 '방콕 비즈니스 뉴스' 및 정부 관보(라차낏짜누벡사)는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이 대표회의에서 기보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TTRS를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 상품에 본격 적용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금융지원상품은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 내에 태국 재무부 부총리의 승인을 받아 최종 출시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 50개 유망 기술기업에 5억바트(약 17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기보 및 태국의 주요 정책기관과의 협력사업은 태국의 우수 기술기업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양국의 중소기업 교역, 기술이전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평가시스템(KTRS)는 그간 KSP사업을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 등에 전파돼 왔다. 최근에는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등에서도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금융 노하우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기보 벤처혁신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개도국, 선진국을 막론하고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에 대한 전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기보는 이러한 기보의 노하우 해외전수사업이 기보의 7만여 고객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기술이전 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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