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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기술창업지원 예산 14% 증액


총 6천933억원…TIPS 예산 증액·메이커스페이스 예산 등 신설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기술창업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 관련 예산이 신설되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된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2018년도 중기부의 기술창업지원 예산은 6천993억원으로 지난해 6천143억원보다 13.8% 늘어났다.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건으로 235억원이 새로 투입되고, TIPS 예산이 지난해 840억원에서 1천62억원으로 증액되는 등 추가로 자금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창업지원사업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업지원기업 선정 시 '일자리 창출 실적 우수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가점을 부여하고, 창업사업계획서에 '직원-기업 간 성과공유제 도입' 등 사회적 가치 실천계획을 포함해 평가한다. 또 지원 후 5년 동안 일자리 변화를 추적·관리해 창업지원사업 개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에 235억원, 사내창업 프로그램에 100억원을 새롭게 지원한다.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에 65개 내외로 조성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내 유망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아이템 사업화 및 분사창업에 필요한 자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선발·지원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 등이 창업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TIPS 방식을 창업지원 사업 전반으로 확산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사업별 특성에 맞춰 사업 주관기관의 선투자를 의무화하거나, 창업팀 발표를 투자유치식 사업발표(피칭)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간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사업 창출 촉진을 위한 팀 창업도 지원한다. 청년과 중·장년간 '세대융합형 팀창업' 지원을 위해 128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지닌 인재간 팀 창업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취합한 올해 창업지원 사업 규모는 총 7개 부처, 7천796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합공고에 포함한 창업지원 사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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