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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새해 첫날 전통시장 방문 '안전' 강조


중기부, 같은 날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 발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시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시장 내 점포 안전점검 전 상인회 임원, 전기안전공사, 소방서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화재 안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안전수칙, 매뉴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장관은 "설마 내 점포에, 우리 시장에, 불이 나겠어?"라는 안전 불감증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상인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점검하는 안전의 습관화를 당부했다.

또 "새해, 오늘 이 자리부터 정부, 유관기관, 그리고 상인들이 함께 스크럼을 짜고 팀 플레이를 해서 화재걱정이 없는 시장을 하나씩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방문에 맞춰 중기부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도 발표했다.

우선 화재 취약 시장에 대한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정비계획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비 180억원을 투입해 3만2천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완료한다. 이를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매년 100곳씩, 오는 2020년까지 전국 300여개 화재취약시장을 대상으로 노후 전선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을 반장으로 하는 화재예방대책반을 가동하고, 안전 취약시장별로 전담자를 지정, 집중 관리하는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오는 19일까지 소방청, 한국전력,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1천400여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 수렴해 '전통시장이 화재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근본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상인들도 자율소방대 운영, 화재보험·공제 가입, 화재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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