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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지난달보다 하락


비제조업, 특히 건설업에서 하락폭 커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1월 중소기업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감, 건설업 관련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등이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에 비해 4.8p 하락한 84.3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2.6p 하락한 83.9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6.5p 하락한 84.6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건설업이 전월 대비 8.3p 하락해 하락 폭이 컸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8.2→84.4), 영업이익전망(84.5→81.0), 자금사정전망 (82.5→80.3)에서 하락했다. 반면 수출전망(88.3→92.3)에서 상승했으며, 고용수준전망 (96.5→96.5)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음료(94.3→104.1),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6.0→98.8)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84.4→73.6), 비금속 광물제품(89.1→79.3),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95.2→87.2) 등 16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교육서비스업(88.8→97.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4.6→79.8) 등 2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건설업(86.5→78.2), 숙박 및 음식점업(96.2→87.4) 등 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한편 12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2로 전월 대비 1.4p 하락, 전년 동월 대비 5.5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2.6p 상승한 83.7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7p 하락한 86.2로 나타났다.

1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7.3%), 인건비 상승(47.3%), 업체간 과당경쟁(41.4%) 등이 꼽혔다. 특히 인건비 상승이라 답한 비율이 전월 대비 4.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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