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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 태양광 이모작 트래커 국내 첫 출시


농지 위 설치, 농사 짓고 '남는 햇빛'으로 발전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파루는 작물 재배와 전기 생산을 병행하는 영농융합형 양축추적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 '태양광 이모작 트래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태양광 이모작은 논·밭·과수원 등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한 후 태양광 설비 아래의 농지에서는 기존대로 농사를 짓고 농지 위의 태양광 설비에서는 발전을 하는 첨단 하이브리드 농법이다.

빛을 계속 쏘여도 더 이상 광합성 속도가 증가하지 않는 식물의 광합성 한계점인 광포화점을 초과하는 태양광, 즉 농사 짓고 남는 햇빛을 발전에 이용한다.

파루 태양광 이모작 트래커는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처럼 태양광 모듈이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서 태양의 위치를 따라 이동하는 최첨단 양축추적식 시스템이다.

어떤 계절과 날씨에도 고감도 광센서가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태양광 모듈이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일사각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효율이 30%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모듈이 이동하면서 방위각은 변하고 일사각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그늘이 적어 농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강문식 파루 대표는 "태양광 이모작은 기존 농지의 훼손 없이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어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시프트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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