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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농기계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합작법인 '로볼두산', 두산인프라코어 'G2엔진' 농기계 공급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농기계 업체 로볼과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로볼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둔 회사로, 지난 2015년 기준 연간 12만 대의 농기계를 판매해 중국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 기술 및 양산 노하우와 로볼의 생산설비 및 현지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양사가 50대50으로 지분을 공동 출자한다. 합작회사는 내년 초 중국에 '로볼두산(천진로볼두산엔진유한공사)'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다.

로볼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고효율 소형엔진인 'G2엔진'을 중국 배기규제에 맞게 현지화해 로볼이 제조하는 농기계에 우선 공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중국 내 발전기 및 건설기계 엔진시장 진입과 함께, 중국의 배기규제 수준과 유사한 신흥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세계 최대의 농기계 엔진 수요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중국 현지에도 G2엔진 공장을 신설하는 효과가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신흥시장에서 엔진 사업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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