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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다시 하락세


추석 장기 연휴, 대외 불확실성 등이 영향 미친 듯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와 함께,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등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판매감소 우려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1.7로 전월 대비 10.0p, 전년 동월대비 9.9p 하락했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 대비 6.6p 하락한 83.9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12.5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1.5→81.2), 수출전망(92.1→88.3), 영업이익전망(88.4→80.3), 자금사정전망(85.7→79.6)은 하락한 반면 고용수준전망(95.4→95.6)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타기계 및 장비(81.9→84.4), 1차 금속(81.5→81.7)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96.2→81.4),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9.2→85.1) 등 19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92.8→75.9),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93.8→79.1) 등 11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했다.

9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9.6으로 전월대비 9.2p, 전년 동월대비 4.5p 상승했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 대비 10.4p 상승한 89.7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8.3p 상승한 89.5로 나타났다.

한편 9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5.5%), 인건비 상승(41.9%),업체간 과당경쟁(41.6%) 등이 꼽혔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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