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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타이어 자구안 이행 실패시 우선매수권 포기"
산업은행에 자구안 제출, 2천억 규모 유상증자 및 中법인 지분 매각 포함
2017년 09월 14일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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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자구안 이행에 실패할 경우 금호타이어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2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 내용을 14일 공개했다.

자구안에는 연말까지 금호타이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부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내용과 2천억 규모의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중국법인의 지분 매각을 위해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이다. 채권단에서 동의해주면 내년 3월 말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는 것이 그룹의 입장이다.

이같은 자구 계획에 실패할 경우, 박삼구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상증자의 경우, 채권단 일각에서 우려하는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계열사가 아닌)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주 박 회장측의 자구안의 적절성, 현실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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