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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평직원 경영 참여 기회 늘린다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평직원 협의체·CEO 사랑방 등 신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홈앤쇼핑이 최근 전체직원의 15%에 달하는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다양한 인사 혁신 방안을 선보인다.

홈앤쇼핑은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평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직접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70명의 인턴 합격자를 선발하는 1·2차 면접 과정에 보직이 없는 평직원들이 본부장·팀장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홈앤쇼핑 측은 이번 평직원들의 면접위원 참여가 지난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홈앤쇼핑 만의 새로운 채용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홈앤쇼핑은 평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 '평직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임직원이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협의체는 평직원의 직선투표제를 통해 구성된다. 투표로 선출된 직원은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경영협의체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회사의 중요 이슈 및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TFT, 회의체 등에 직접 참여해 평직원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최고책임자(CEO)와의 소통채널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통채널인 'CEO 사랑방'을 신설해 자유게시판, 건의·제안 등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운영 중인 조직·계층별 CEO 런치미팅, 호프데이 등의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한다.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는 "홈앤쇼핑은 이미 3년 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했는데 여기에 평직원의 면접위원 참여까지 더해져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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