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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에 풍력용 파스너 공급


풍력용 파스너 수주로 해상풍력용 시장 진입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케이피에프(대표 도성득)가 오는 8월부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업에 사용될 해상용 풍력용 파스너를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정부의 신 에너지정책의 핵심사업으로, 2020년 이후 약 10조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국내 및 미주 지역에 육상 풍력용 파스너를 공급해왔던 케이피에프는 이번 수주로 인해 해상 풍력용 파스너까지 제조·공급하게 됐다.

풍력용 파스너 생산은 위험도가 높고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전문 제조기술 및 인증이 없으면 공급이 어렵지만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파스너 생산 노하우·인증·시험설비를 갖췄다는 게 케이피에프 측의 설명이다.

케이피에프는 이를 위해 최근 충주공장에 인접한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풍력용 파스너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의 풍력용 파스너 수요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케이피에프가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달 공장 실사를 진행한 독일 풍력용 파스너 유통업체의 실사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독일 풍력제조업체 에너콘의 예비심사도 진행될 전망"이라며 "에너콘의 공급자로 등록되면 유럽 풍력용 파스너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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