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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 부회장 "CJ, 올해 인수합병 강화"


정기주총서 이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원안 통과…"국내외 경제 불확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CJ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CJ 대표인 이채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규 사외이사 영입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CJ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필동로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송현승, 유철규, 박윤준 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주총 전까지 이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회사 평판을 훼손한 책임을 물어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나 이날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2020년 그레이트 CJ' 달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올해 인수합병(M&A)에 좀 더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미국 정부의 보호주의적 통상 및 금리 인상 정책과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 중국 및 신흥국 성장 둔화 등으로 위험요소가 잠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경제 역시 수출 부진 지속과 내수 둔화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핵심역량을 차별화하고 질적 경쟁우위를 강화해 외연과 내실을 겸비한 1등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일류문화 구현과 CSV 정착을 양대 축으로 삼고 CJ 경영철학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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