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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글로벌 기업 20곳 개인정보보호 실태 점검


20일부터 31일까지…암호화 여부 등 파악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행정안전부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국계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글로벌 기업은 국내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해외에서 통합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여부 등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이다.

점검 대상으로는 생활 용품, 명품·의류·잡화, 식품·제약, 가전, 국제특송 분야에서 매출액 규모, 인지도, 온라인 사전점검 결과 등을 고려해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 접근통제·접속기록 보관과 개인정보 암호화 여부, 보존기관이 경과된 개인정보 파기규정 준수여부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또한 개인정보 해외이전과 관련해 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수탁 규정, 제3자 제공절차 준수 여부도 살핀다.

행안부는 점검대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자료조사, 담당자 인터뷰,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점검 등을 실시하고 법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후 미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위반 내용과 정보, 위반횟수, 고의·과실 등을 고려해 과태료·과징금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김혜영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전자상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가 간 개인정보 이전이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점검 결과 개선 필요사항이 있다면 향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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