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보안관제 日 수출…후지쯔 자회사에 솔루션 공급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IT서비스 업체 후지쯔SSL과 보안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후지쯔SSL은 일본 최대 ICT기업인 후지쯔 그룹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글루시큐리티는 후지쯔 그룹이 운영하는 보안관제 시스템에 통합보안관리(ESM) 솔루션 '스파이더 TM'을 공급한다. 후지쯔 그룹과 고객사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며, 교육을 통해 운영 노하우도 전수한다.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이글루시큐리티는 후지쯔SSL에서 제품비와 기술 지원료를 일시 지급받는다. 향후 후지쯔SSL이 후지쯔 그룹이나 고객사에 보안관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시에는 대가를 추가로 받는다. 매출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 형태로 수령하게 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일본 최대 ICT 기업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다년간 축적된 보안관제 노하우를 수출함으로써 보안관제 서비스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2010년 설립한 지사를 지난해 현지 법인으로 전환한 상태다. 오사카에 위치한 정보보안 기업 SSK와 보안관제 솔루션·서비스 총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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