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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작년 매출 600억 돌파 '역대 최대'


영업이익 31억, 전년比 12.8% ↑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보안기업 이글루시큐리티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출 500억원대를 맴돌며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던 데서 탈피, 처음으로 매출 6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양대 축으로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로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601억원, 영업이익은 12.8% 오른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 증가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보안관제 서비스,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TM'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가드'도 매출 개선에 일조했다.

또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AI 기반 사이버침해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하고 다수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사에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이글루시큐리티는 AI, 클라우드를 양대 성장 축으로 삼고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보안관제시스템(SIEM)과 상호 연계되는 AI 기반 보안관제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하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요 공공기관의 수요에 발맞춰 AI 기반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보안 아키텍처를 연구하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저장하는 데 초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도 SIEM에 접목한단 목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차세대 IT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방대한 위협 정보에 대한 학습을 통해 공격을 탐지하고 예측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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