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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月 수출액 100억달러 '코앞'


1월 수출액 98억6천만달러 기록…메모리 수요 증가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1월 반도체 수출액이 98억6천만달러(약 10조6천700억원)를 기록하며 '100억달러' 고지 앞에 다다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177억달러, 9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지는 83억8천만달러 흑자다.

177억달러는 역대 1월 기준 최대 수출액이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28.1% 증가한 금액이다. 수출액은 2016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53.8% 늘면서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68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7.7% 증가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MCP는 각각 77.7%, 89.5%, 112.3%의 폭발적인 수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또한 1월 수출액 23억1천만달러로 수출 호조세를 이끌고 있다.

1월 ICT 수지에서는 ▲중국(홍콩 포함, 61억달러) ▲베트남(16억3천만달러) ▲미국(5억5천만달러) ▲유럽연합(4억5천만달러) 등 주요국에 대한 흑자 기조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 심화 및 단가 하락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22억9천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수요 확대 지속으로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한 7억달러에 이르렀다. 산업부는 "LCD 패널 가격은 대형 및 소형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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