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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리뷰] 퀄컴 스냅드래곤845 성능측정 '도전'


지난해 출시된 제품 대비 월등한 점수 기록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담당한 모바일AP로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LG전자의 주력폰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 미국의 여러 제조업체들도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AP를 전략폰에 적용해오고 있다. 특히, 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서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S9에도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교차 적용된다.

퀄컴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퀄컴 본사에서 스냅드래곤845 벤치마킹 워크숍을 열고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통해 성능을 직접 체감해볼 수 있는 벤치마킹 실시했다. 이번 결과는 올해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성능이 어디까지 향상됐는 지에 대한 바로미터 역할을 해준다.

퀄컴은 직접 제작한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벤치마킹에 도전했다. 퀄컴이 그간 제작했던 레퍼런스 모델이 다소 투박하고 허술했으나, 이번 모델은 화이트모델에 꽤 실제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부적으로는 5.5인치 LCD 패널로 해상도는 2560x1440이다. 모바일AP는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6GB LPDDR4X다. 후면 듀얼카메라가 장착됐다. 이미지센서는 소니 IMX320과 IMX386 등이 쓰였다.

우선 대표 벤치마킹 프로그램인 긱벤치를 돌려봤다. 그 결과 싱글코어에서는 2천457점을, 멀티코어는 8천408점을 기록했다. 싱글코어는 랭킹 2위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1천960점을 크게 상회했다. 멀티코어 역시 6천472점의 갤럭시노트8을 크게 앞질렀다.

퀄컴 스냅드래곤845는 삼성전자 10나노 2세대 공정으로 양산된다. ARM 코어텍스 기술로 퀄컴이 재설계한 크라이오 385 아키텍처가 쓰였다. 고성능 코어 4개와 저전력 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게임과 앱 설치시간 및 많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앱 실행 등의 작업에 있어 이전세대 대비 25% 성능이 향상됐다.

이어, GFX벤치 4.0에서 풀HD 해상도 조건으로 맨하탄과 카체이스, T-REX 등으로 프레임을 체크해봤다. 맨하탄의 경우 83Fps, 맨하탄 3.1은 61Fps, 카체이스는 35Fps, T-REX는 151Fps를 나타냈다. 해상도를 최고로 맞춰 구동시켰을 때 카체이스는 22Fps, T-REX는 60Fps을 기록했다.

또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3D마크 슬링샷을 구동시켜봤다. ES 3.1 그래픽 테스트1 결과는 23.8Fps, 테스트2 16.6Fps가 나왔다. ES 3.0에서는 그래픽 테스트1은 42.9Fps, 테스트2는 26.8Fps로 도출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45는 향상된 스펙트라 280과 아드레노 630 GPU가 배치됐다. 확장현실(XR) 등에서 보다 안정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ISP는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프로세서로 사진이나 영상 등의 콘텐츠 품질을 높여준다. 아드레노 630은 GPU라는 말 대신 비주얼 프로세싱 서브시스템이라고 부를만큼 모바일 그래픽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뽐낸다.

안투투 벤치마킹 테스트에도 도전했다. 총점수는 26만6천497점을 나타냈다. 앞서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높은 점수임에 분명하다. 반복 측정 결과 대략 26만6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밖에 자바스크립트 성능 테스트가 가능한 옥테인-크롬 벤치마크 결과 1만6천449점을 기록했다. 크라켄-크롬 벤치마크에서는 2천448.5점을 기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45 벤치마킹 결과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 대비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스냅드래곤845는 120여개 이상의 디자인이 설계 및 지원됐다. AI와 몰입감, 연결성, 보안, 성능 등에서 강점을 갖췄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성능 진화로 5G 스마트폰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에이고(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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