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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하 40도서 버티는 자동차용 '256GB eUFS' 양산


온도 보증 구간 확대로 고스펙 자동차용 시스템 안정성 강화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256GB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를 양산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128GB eUFS를 양산한 바 있다. 이번에는 256GB eUFS를 전 세계 자동차·전장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eUFS는 고급 세단과 스포츠카 등 고스펙 차량의 차세대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과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에 들어가는 메모리 제품이다.

자동차용 메모리의 경우 주행 중 발생하는 열로 인해 이를 견딜 수 있는 '내열성'이 중요하다. 이번에 출시된 '256GB eUFS'는 보증구간을 -40℃에서 105℃까지 크게 확장했다.

기존 eMMC 5.0(embedded Multi Media Card)의 경우 저장모드는 -40℃에서 85℃까지, 구동모드는 -25℃에서 85℃까지 보증했다.

특히, 105℃ 또는 설정된 온도 이상이 될 경우, 온도감지 센서가 호스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신호를 전달, 온도를 저하시킬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자동차용 '256GB eUFS'는 기존 'JEDEC UFS 2.1' 규격에서 최고 수준 성능인 연속 읽기속도 850MB/s, 임의 읽기속도 4만5천 IOPS를 구현했으며, 일정기간이 지난 데이터를 새로운 셀(Cell)에 옮기는 '데이터 리프레시(Data Refresh)' 기술을 적용했다.

한경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향후 고급 세단, 스포츠카 등 고스펙 자동차용 메모리 시장 선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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