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인, 국내 첫 UWB 레이더 기술 기반 모듈 출시

[아이뉴스24 김철수기자] 연구개발 벤쳐기업 유메인㈜(전 효성기술)가 국내 최초 UWB 레이더 기술을 도입한 레이더 센서 모듈인 ‘UWB-RADAR 108 Series’를 개발하고 1월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메인 측은 “UWB-RADAR 108 Series는 독거노인 서비스 솔루션 개발 업체와 자율주행업체, 의료진단, 로봇, 사물인터넷(IoT), 보안, 가전 등 지능형 센서를 사용하는 업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1월 본격 출시를 앞두고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UWB 레이더 기술은 투과성과 분해능이 우수해 접촉하지 않고도 사람이나 사물의 유무 및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분류돼 과거에는 주로 군수용으로 개발, 사용돼 왔다.

유메인은 지난 2월 SoC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민수용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을 양산하는데 성공했고, 윈도우와 래습베리(Raspberry) Pi 환경에서 구동하는 2가지 타입의 개발 키트를 내놓았다. 유메인이 이어 UWB-RADAR 108 Series까지 출시해 UWB 레이더 기술이 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은 국내의 경우 3.735~4.8 GHz 사이(미국과 유럽은 3.1~4.8GHz)의 초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임펄스 신호를 투사해 반사된 신호를 고속 측정해 처리한다.이 기술은 시스템온칩(SoC) 기술 없이 저가에 양산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메인은 각 모듈을 10만 원대 가격으로 UWB-RADAR 108 Series를 제공한다.

유메인이 이번에 선보인 시리즈는 침입 감지, 재실 감지, 호흡 감지, 활동량 감지 등 기능을 각각 탑재한 ▲UWB-Radar108S ▲UWB-Radar108P ▲UWB-Radar108R ▲UWB-Radar108A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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