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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 "가전 실적, 2분기부터 좋아질 것"


CE 부문 수익성 악화 우려에 긍정적 전망

[민혜정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수장인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의 기대를 나타냈다.

윤부근 사장은 22일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의 2분기 가전 실적 전망에 대한 질문에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실적 예상치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9천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영업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였던 5조4천억원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었다.

삼성전자는 당시 사업부문별 성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에서 3조원 안팎, 휴대폰에서 2조원대, TV와 생활가전 등 CE부문에서 2천억원대 영업익을 거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CE부문의 영업적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CE부문은 환율여파와 마케팅비 등 투자 증가로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1%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CE부문 수익성 악화에 대해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가전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윤 부근 사장이 직접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구체적인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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