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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내년 국내 스마트홈 시장 10조원 돌파"


김동진 연구위원 국내 스마트홈 시장 동향 소개

[민혜정기자] 내년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김동진 전문연구위원은 1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강남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DCC 2014' 콘퍼런스에서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원, 올해는 8조원을 돌파해 내년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8% 수준이다.

김동진 연구위원은 "최근 스마트홈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에너지·환경 정책이 강화되며 크게 성장했다"며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내년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스마트홈을 크게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가전 ▲주차관제시스템이나 승강기 호출같은 '홈오토메이션' ▲헬스케어 ▲보안 ▲에너지 사용량 측정기기나 발전 시스템같은 '스마트그린홈' ▲스마트TV 6가지로 나눴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스마트TV가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서 약 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동진 위원은 스마트 가전이 스마트TV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진 연구위원은 "스마트TV는 기기는 많이 팔렸지만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며 "오는 2017년에 현재 스마트홈 시장의 약 32%를 차지하는 스마트가전이 스마트TV 시장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헬스케어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아직 좁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서 1%에도 이르지 못했다"며 "하지만 스마트폰 등 스마트 휴대단말 보급률이 80%를 넘었고 웨어러블 기기도 대중화되면 헬스케어 시장도 급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진 연구위원은 스마트홈이 통신, 가전, 건설 등 각 분야별 기업들이 모두 뛰어드는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탈통신을 추구하는 통신사업자, 가전으로 홈 허브를 구축하고픈 가전업체, 스마트홈이 구축될 집을 만드는 건설업자 모두가 스마트홈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진영의 사업자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로 스마트홈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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