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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달러대 초저가 스마트폰 나온다"


가트너 "2016년까지 모바일앱 절반 하이브리드 기반"

[김현주기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안에 신흥국가에서 약 50달러대의 초저가 스마트폰이 최초로 출시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중국 등에서 신규 스마트폰 업체들이 단말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신흥 시장용 스마트폰은 고가의 기능 및 부품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활용도가 유럽 등 선진국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반도체 업체가 칩셋 통합 부문의 신기술을 활용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인 마크 헝(Mark Hung)은 "가격 경쟁의 압박, 오픈 채널 시장 성장, 기능 제거 및 통합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50달러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제품 구성을 재검토해 자사의 저가형 제품들을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해야 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가트너는 오는 2016년까지 전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50%가 하이브리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리드 기반 앱이란 기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 HTML5 웹 기술을 적용해 기술 확장성을 높힌 것이다.

가트너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개발자들이 하이브리드와 기존 앱 방식 모두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이 다양한 플랫폼 및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인 밴 베이커(Van Baker)는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성을 확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며 "동일한 코드 기반을 활용해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를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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