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집단 소송 추가모집"…17일 소장 접수

[강현주기자]법무법인 미래로가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에 대한 집단소송 참여인단을 17일부터 31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미래로 측은 애플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을 청구하는 집단소송 소장을 17일 오전 11시 창원지법에 전자소송 서비스를 통해 제출할 계획이다.

미래로는 소송인단으로 참여한 2만7천612명 가운데 2만6천691명을 원고로 소를 제기하게 되며, 법정대리인의 동의서가 준비되지 않은 미성년 참여자 등 921명은 서류가 갖춰지는 대로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다.

미래로 측은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전자소송이 도입된 이래 최대규모의 집단소송이 될 것으로 보여 서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1만명 이하로 나눠 3개 사건으로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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